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도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위한 신청 접수를 2023년 5월 31일부터 12월 29일까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온라인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서 받는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바우처는 취약계층의 필수 에너지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고지서의 이용금액을 차감하거나 국민행복카드로 에너지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올해 전기·가스요금 인상과 하절기 폭염 대비하여 지원금액이 인상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중 추위·더위 민감계층(27만 8000가구)을 지원한다. 하절기 지원금액은 4만 3000원, 동절기 지원금액은 15만 2000원이며, 연평균 지원금액은 19만 5000원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 기준과 세대원 특성 기준을 충족하는 세대로 설정되었으며, 지원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하절기에는 1인 세대 기준부터 4인 이상 세대까지 금액이 차등 지급되며, 동절기 바우처 금액 중 일부는 하절기와 동절기 모두 사용 가능하다.
또한, 에너지바우처 신청 절차를 개선하여 기초생활보장급여 신청인이 급여 수급을 신청한 날에 에너지바우처 발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되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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