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성장하라: 인구위기 해법의 새로운 패러다임, 인구경영
2024년 제4차 인구2.1 세미나가 10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서울시가 주관하였으며, 주제는 "아이와 함께 성장하라: 인구위기 해법의 새로운 패러다임, 인구경영"이었습니다.
주요 내용
기업의 인구경영 전략
유혜정 한미연 연구센터장은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는 기업의 인구경영 전략"에 대한 발표에서 300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가족친화적인 인구경영을 할 경우 근로자 1인당 평균 매출액이 33억 3천만원에서 최대 89억 8천만원으로 2.7배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업이 일·가정 양립 제도를 도입하면 저출생 극복뿐 아니라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미연이 개발한 인구경영 지표는 ESG의 사회 영역 중 기업의 인구위기 대응 노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지표는 '출산·양육지원', '일·가정양립지원', '출산친화 기업문화 조성', '지역사회 기여'의 4개 영역으로 구성됩니다.
현재 상황과 문제점
한미연에 따르면, 국내 300개 기업의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55.6점으로 낙제 수준이며, 특히 '출산양육지원'과 '출산친화 기업문화' 부분에서 각각 52.0점과 53.4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심화평가는 평균 48.1점으로 기초평가보다도 낮아, 제도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유혜정 센터장은 기업들이 다양한 근로시간과 공간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하며, 특히 임신 및 육아기 임직원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독일의 사례
안드레아 슈나이더 주한 독일대사관 고용·사회부 참사관은 독일의 저출산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독일은 '부모수당'을 통해 육아로 인해 일을 덜 하거나 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법적으로 1세 이상 아이는 탁아소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가족친화적인 직장 및 사회로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 문화 변화의 필요성
김경선 미래여성경제포럼 대표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박양수 대한상공회의소 SGI 원장이 기업 문화 변화에서 CEO의 인식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크리스토프 하만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대표는 육아휴직 제도가 잘 갖춰져 있지만, 실제로 활용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며 기업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정선 한화손해보험 부사장은 육아휴직자가 발생할 경우 대체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이 보상받을 수 있어야 하며, '차일드 베네피트' 제도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성은 서울시 저출생 담당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했습니다.
링크
https://www.ibab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2402
육아휴직·출산지원 정책 잘 만든 기업, 1인당 매출 2.7배 쑥 -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사장 정운찬, 원장 이인실, 이하 한미연)과 서울시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아이와 함께 성장하라: 인구
www.ibabynews.com
결론
이번 세미나는 기업과 사회가 함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기업들이 가족친화적인 정책을 도입하고, 사회 전반의 인식이 변화할 때, 저출생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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